신한은행은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신한S뱅크’가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로부터 ‘모바일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접근성(Mobile Accessibility)이란 장애인 및 고령자 등이 모바일 기기 사용 시 일반인과 동일하게 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모바일 접근성 인증마크(MA마크)’는 앱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하고 심사를 통과한 우수 앱에 부여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모든 메뉴에서 음성안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메뉴 선택 시 안정적으로 화면을 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한S뱅크를 전면 개편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웹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에 이어 이번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마크까지 획득해 금융권 최초로 국가공인 웹·앱 인증마크를 보유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기관 앱은 표준지침 가이드를 적용하기에 제약사항들이 많아 인증마크 획득이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신한은행은 이번 앱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배려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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