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대표 최백준)은 근로복지공단에 데스크톱가상화(VDI)로 망분리 구축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망분리는 ‘근로복지공단 정보시스템 보호를 위한 망분리 사업’으로 산재·고용보험과 산재병원의 의료정보를 다루는 근로복지공단 업무에 요구되는 보안성과 업무 편의성, 관리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근로복지공단은 사업을 통해 견고한 보안 체계와 중앙 관리의 효율성, 모바일오피스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논리적 망분리 방식을 택했다. 공단은 “논리적 망분리 방식 중에서도 VDI를 택한 이유는 현재 업무에 적합한 통합 맞춤형서비스와 스마트워크와의 자연스러운 연계와 중앙 관리에 따른 유지보수의 효율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고용·산재보험 업무뿐만 아니라 10개 산재병원에서 모바일 기기를 진료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논리적 망분리를 통해 공단 직원들의 업무환경과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과 보안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번 망분리 사업은 전사 규모로 진행된 공기업 망분리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라며 “이번 사업으로 국산 망분리 솔루션의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인정받게 된 것도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틸론은 최근 근로복지공단 외에도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운영상황실에 VDI를 구축 완료했으며 김포시청에 VD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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