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과학에 재능 있는 전국 고교생이 경합하는 과학캠프가 오는 16, 17일 이틀간 충남 천안 소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1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가 7회째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이기권) ‘고교생 과학캠프’는 다양한 실험 실습 프로그램으로 공학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경연 분야는 △태양전지를 이용한 자동차 키트 제작과 체험(32명) △로봇을 이용한 메카트로닉스 체험(32명) △유비쿼터스 체험실 체험, LED 점멸회로 만들기(32명) △재미있는 앱 개발(32명) △LED를 이용한 조명(14명) △무한 입체조형 및 팝업(24명) △아스피린 합성, 산염기 적정 시험(36명) 등 7개다.
경연에 참가하는 고교생은 총 202명이다. 참가 자격은 전국 일반계 고교(특수목적·자립형 고교포함) 2, 3학년 중 수학과 과학 과목 평균 내신이 2~3등급인 학생이다. 행사 둘째날에는 과학 관련 OX 퀴즈인 ‘사이언스 골든벨’도 열린다.
박승철 한기대 입학홍보처장은 “한기대의 교육 이념인 실사구시를 구현할 미래의 실천공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고교생들이 과학분야에 흥미를 일으키고 창의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