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포럼코리아 2014]2014년 수상작 소개

‘ICT포럼코리아 2014’에서는 지난해 가장 우수한 활동을 펼친 포럼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TTA는 각 포럼별 회의 개최와 표준안 개발, 국제 기고서 제출, 법·제도 제안 등의 건수를 다각적으로 평가해 지난해부터 국내외 포럼에 상을 수여한다. 사물인터넷포럼과 사용자인터페이스표준화포럼이 국내외 표준화 활동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제 분야 상을 수상한 사물인터넷포럼(구 RFID/USN융합포럼)은 국내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M2M/IoT포럼’과 RFID/USN융합포럼을 통합해 발족한 표준화 포럼이다. 2007년부터 ICT 표준화 전략포럼으로 선정돼 국내외 사물인터넷 표준 개발과 확산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센서 네트워크 요구사항과 서비스 플랫폼 관련 국제 표준을 3건 제정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국(ITU-T) 등 국제 표준화기구에 사물인터넷 관련 기고서를 36건 제안해 32건을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국제 표준화 활동을 추진했다.

에너지, 환경, 물류 등 다양한 분야 사물인터넷 관련 국내 표준화 활동을 통해 정보통신단체표준 18건 제정, 포럼표준 34건을 제·개정했다. 또 사물인터넷 관련 국내외 기술, 정책, 표준 변화 정보 공유와 서비스 발굴·확산을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외에도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회원사의 협력을 유도하고 적극적 활동으로 국내 사물인터넷 활성화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분야 수상은 2012년 발족한 사용자인터페이스표준화포럼에 돌아갔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핵심 기술과 응용 서비스 모델을 위한 국내 고유 표준 개발과 국제 표준 제안작업을 수행했다. 국내 UI 산업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포럼으로 선정됐다.

포럼의 주요 표준화 대상은 동작인식 UI, 증강현실 UI, 실감형 멀티모델 UI, 웨어러블 컴퓨터 UI 분야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스마트 디바이스 내장 센서를 이용한 사용자 동작 정의용 API 표준’ 등 국내 고유 표준 11건을 개발해 포럼 표준으로 제정 △이 중 6건을 정보통신단체 표준으로 제정 △‘제스처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제1부 프레임워크’ 등 4건의 표준을 국제 표준화 기구에 기고해 반영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사용자인터페이스표준화포럼은 관련 기술과 표준의 활발한 산업 적용을 위해 연 2회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표준 보급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ICT포럼코리아 2014 시상 포럼

자료:TTA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