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내 첫 연구실 안전의 날 제정

KAIST(총장 강성모)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실험실 안전의 날을 정하고, 13일 교내 KI빌딩 1층 퓨전홀에서 강성모 총장을 비롯한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KAIST 연구·실험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 총장은 올해를 ‘KAIST 연구·실험실 무사고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표창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 부문 최우수학과로 건설및환경공학과, 우수학과로 기계공학전공이 뽑혔다.

또 ‘제7회 연구·실험실 안전문화 캠페인 공모전’ 최우수 표어로는 배종수 기계공학전공 석사과정 학생의 ‘데이트 할 땐 레이디 퍼스트! 실험할 땐 세이프티 퍼스트!’, 최우수 포스터는 노현채 건설및환경공학과 학생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강성모 총장은 “KAIST는 종합적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한 연구실험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교와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