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m헬스케어 분야에 사물통신(M2M) 솔루션 적용이 확대된다. 디지털보안기업인 젬알토는 20일, 자사의 신테리온(Cinterion) M2M 기술이 차세대 알약 디스펜서 개발을 위한 무선통신연결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메드마인더(MedMinder)가 개발하고 젬알토가 무선 제공하는 첨단 모바일 헬스(mHealth) 기기는 약물 복용 여부 모니터링, 긴급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경보 전송, 약물 재조제 및 처방전 준수여부의 향상도 등을 체크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해줄 전망이다.
젬알토의 최신 M2M 모듈을 탑재한 메드마인더의 스마트 알약 디스펜서는 알약통을 통해 분석된 약물 복용량 자료를 무선망을 통해 중앙서버로 전송한다. 의료진과 간병인들은 메드마인더의 보안 웹 인터페이스에 로그온해 약물복용 지속성을 점검하고 필요 시 명령을 변경하게 된다.
젬알토 솔루션은 환자가 약물 복용 시 음성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간병인은 또한 예정된 투약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음성 알림을 통보 받을 수 있어 실시간 대응을 통한 간병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알약 디스펜서는 문자메시지, 이메일, 전화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는 자신이 원하는 연락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에란 샤벨스키(Eran Shavelsky) 메드마인더 CEO는 “젬알토의 M2M 솔루션은 상황의 긴급 정도에 따라 알약, 환자, 의사, 의료경보 감시센터가 상호 24시간 자동화된 통신을 교환할 수 있는 보안 연결을 제공한다”면서 “이 기술은 추후 재설계를 하지 않고도 자사 장비의 기능 확장을 가능케 함으로써 탄력성과 비용 절감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