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신기기 전문기업 디지털존(대표 심상원·전정우)은 스마트 OTT(Over the Top)박스 ‘위보 에어링크 S20A’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지털 튜너를 내장해 국내 지상파 디지털 방송과 클리어쾀 방송신호를 수신해, PVR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EPG(방송 프로그램가이드)를 이용한 예약녹화 등의 다양한 녹화 옵션을 활용할 수 있고, USB 등 개인 저장매체에 담긴 콘텐츠도 재생할 수 있다. 기기에 내장된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활용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각종 유명 게임 및 영화 방송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즐길 수 있으며, 3D 블루레이 백업 파일도 재생 가능하다. 콘텐츠 공유 서비스 ‘에어링크’를 활용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네트워크 스토리지(NAS)와의 콘텐츠 공유도 지원해 범용성도 높였다.
듀얼 코어 1㎓의 고성능 프로세서 CPU와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OS를 탑재했고, 1080P 풀HD/60프레임(P)을 지원하며, USB호스트, HTML5, 3D 콘텐츠 연결 지원(HDMI 1.4&MVC) 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18만 9000원이 5월 30일부터 1주일 간 14만 9000원에 판매하고, 사용기를 작성한 50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하드케이스를 증정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