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이 조세회피처 특허양도를 주도하고 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 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에 따르면, 조세회피처에 특허를 75건 이상 양도한 기업의 절반 이상이 IT기업으로 나타났다. 총 23개 기업중 반도체·전자부품·통신 등 IT기업은 13개사에 달했다.
IT기업 중에서도 AMD·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기업이 5개사에 달해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전자 및 IT 서비스 기업이 뒤를 잇는다. IT 기업 외에 제약, 자동차 기업들이 조세회피처 특허양도에 적극적이다.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2000년 이후 특허 유입이 급증한 조세회피처를 대상으로 △조세회피처별 특허 양도 현황 △특허를 옮긴 주요 글로벌 기업 △특허 매입에 나선 NPE 동향 △특허 이동 이후 글로벌 특허소송 변화 등을 심층 분석했다.
※ 주요 글로벌 기업 과 NPE의 조세회피처 특허 양도 현황 및 종합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