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특허 양도 조세회피처, 6개 지역을 주목하라

[IP노믹스]특허 양도 조세회피처, 6개 지역을 주목하라

주요 조세회피처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100개 이상 특허가 양도된 곳은 모두 6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 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에 따르면, 2011~2013년 사이 100개 이상 특허가 양도된 곳은 △룩셈부르크 △사모아 △케이만군도 △버진아일랜드 △버뮤다 △지브롤터 등 총 6곳에 달한다. 룩셈부르크가 1276개 특허가 양도돼 최다를 기록했다. 사모아(765개), 케이만군도(567개), 버진아일랜드(554개) 등이 뒤를 이었다.

룩셈부르크와 지브롤터는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장점이 부각돼 특허 양도가 크게 늘었고, 사모아는 아시아계 기업의 선호가 나타났다. 특허 양도 트렌드를 주도했던 케이만군도와 버진아일랜드에도 꾸준히 특허가 이동했다.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2000년 이후 특허 유입이 급증한 조세회피처를 대상으로 △조세회피처별 특허 양도 현황 △특허를 옮긴 주요 글로벌 기업 △특허 매입에 나선 NPE 동향 △특허 이동 이후 글로벌 특허소송 변화 등을 심층 분석했다.

[IP노믹스]특허 양도 조세회피처, 6개 지역을 주목하라

※ 주요 글로벌 기업 과 NPE의 조세회피처 특허 양도 현황 및 종합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