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점주 위한 `주문접수 앱` 출시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업주가 직접 스마트폰으로 바로결제 주문을 접수·처리할 수 있는 ‘배달의민족 주문접수 앱’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점주 위한 `주문접수 앱` 출시

주문접수 앱은 ‘앱 주문중개’ 방식을 신청한 업주가 사용할 수 있다. 주문접수 과정을 최소화해 빠르고 정확한 주문처리가 가능하고 바로결제 주문중개이용료도 절감된다.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주문자가 바로결제로 주문했을 시 알림음과 함께 팝업이 뜬다. 업주가 주문 내용을 확인하고 ‘주문접수’ 버튼을 누른 뒤 배달 예상시간을 선택하면 주문접수가 완료된다. 앱으로 주문 접수가 완료되면 주문자에게 배달 예상시간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업주는 주소를 일일이 받아 적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주문된 메뉴와 주소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전화 접수보다 정확하게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주문접수와 연동된 ‘모바일 사장님사이트’ 메뉴로 들어가면 주중 매출과 주문 건수 확인, 리뷰 관리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전반적인 주문 관리도 가능하다.

주문접수 앱의 바로결제 주문중개이용료는 단말기와 같은 6~7%이며 전화 주문 접수 방식 보다 30% 가량 저렴하다. 전월 주문완료 100건 이상의 업소는 추가 할인 혜택을 받아 최저 5.5%의 이용료가 적용된다. 주문접수 앱 이용을 원하는 업주는 배달의민족에 ‘앱 주문중개 방식’을 신청한 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으면 된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기만 지원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 주문중개 앱은 신속하고 정확한 주문 처리를 돕기 때문에 가게 운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