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검색 기술 개발 `큐리온` 1억원 투자유치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가 검색 기술 스타트업 큐리온(대표 이승엽·이우주)에 1억원을 투자했다.

큐리온은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R&D사업(TIPS)의 운영기관인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5억 원의 정부 출연금을 추가 지원받아 총 6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큐리온은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이용해 검색어의 이미를 분석하고 추론해 관련 다른 정보까지 함께 제공하는 차세대 시맨틱 검색 기술을 연구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웹에 존재하는 수많은 빅 데이터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요약해 사용자에게 좀 더 포괄적이고 향상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시맨틱 검색 기술 개발 `큐리온` 1억원 투자유치

큐리온이 집중하는 시맨틱 검색기술은 언어를 다방면으로 분석하는 원천 기술이다. 레스토랑, 여행 등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하며 B2C 서비스나 B2B 기술 솔루션에도 영역과 형태에 제한 없이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현재 큐리온은 특정 서비스에 대한 고객리뷰를 손쉽게 검색, 해당 서비스의 특징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시맨틱 검색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큐리온의 구성원은 국내외 베테랑 검색 전문가들로 이뤄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네이버에서 7년 이상 다양한 세부 검색 서비스를 만든 이우주 CTO를 비롯하여, 실리콘벨리의 검색기술 기업인 와이즈넛의 공동 창업자이자 구글 본사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승엽 CEO가 주축이다.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원하는 정보만을 정확히, 다각도로 분석하고 걸러 찾아주는 검색 기술은 발전될 수 있는 여지가 무궁무진하다”며 “큐리온은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기술인 차세대 시맨틱 검색 분야를 새롭게 혁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