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캔디스플레이(대표 류영렬)는 태블릿과 데스크탑, 모니터 기능을 합친 안드로이드 일체형 24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 ‘알파스캔 AOC A2472’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돼 기본 PC 모니터 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모드로 쓰면 PC와 연결하지 않아도 유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PC를 켜지 않고 모니터만 켜서 간편하게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앱을 설치해 쓸 수 있다.
문서 작업을 하려면 PC를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PC 연결 상태에서도 버튼 하나로 자유롭게 윈도와 안드로이드 모드를 넘나들 수 있다. TV처럼 벽에 설치할 수 있어 컨시어지 데스크나 공항라운지, 숙박업소, 커피숍, 병원, 고객 접견실 등에서 소형 사이니지나 고객용 PC, 포스(POS)로도 사용 가능하다.
PC 모드로 사용하면 1920x1080의 풀HD해상도를 구현한다. PC 및 콘솔 게임, 셋탑박스 등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해 외장 메모리 동영상과 사진, 음악 파일을 간편하게 재생할 수 있다.
윤도원 알파스캔 상무는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앱 개발이 쉽다”며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스마트 안드로이드 터치 모니터를 활용해 시너지를 내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