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특허 양도 천국, 케이만군도

[IP노믹스]특허 양도 천국, 케이만군도

케이만군도는 총 4472개 특허가 양도돼 조세회피처 가운데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 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에 따르면, 케이만군도가 보유한 특허는 2000년 이후 꾸준하게 증가해 글로벌 기업의 특허가 가장 많이 양도됐다.

팹리스 반도체 전문업체인 AMD가 2009년 3,300건 특허를 케이만 군도에 위치한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에 양도하면서 최대 특허 보유 조세회피처가 됐다. AMD외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 NXP, 소닉블루 등이 케이만군도에 특허를 양도한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케이만군도는 지난해에도 총 271건 특허가 양도됐다.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2000년 이후 특허 유입이 급증한 조세회피처를 대상으로 △조세회피처별 특허 양도 현황 △특허를 옮긴 주요 글로벌 기업 △특허 매입에 나선 NPE 동향 △특허 이동 이후 글로벌 특허소송 변화 등을 심층 분석했다.

※ 주요 글로벌 기업 과 NPE의 조세회피처 특허 양도 현황 및 종합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특허 양도 천국, 케이만군도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