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2차 `파워톡` 멘토에 카카오 핵심인력 나선다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개발하고 운영 중인 핵심 인력들이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일대일로 만나는 ‘파워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임정욱)는 인터넷 선도기업들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파워톡’ 두 번째 행사 대상이 카카오라고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차 파워톡, 카카오편’은 다음달 1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카카오 사옥에서 진행된다. 윙버스, 데일리픽을 공동 창업한 김종화 카카오스토리 기획팀장과 써니로프트를 창업하고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등에서 경험을 쌓은 정주환 카카오 신사업개발 팀장이 멘토로 참석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으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최석원 소프트뱅크벤처스 심사역이 1차 후보를 선별하고 2차로 카카오 핵심 임원들이 직접 만날 팀을 최종 선정한다. 22일까지 스타트업얼라이언스(http://startupall.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스타트업의 현실적인 고민을 경험이 풍부한 인터넷 선도기업 핵심인력들 조언해 줌으로써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파워톡 행사로 인터넷 선도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캠프모바일에서 진행된 1차 파워톡에는 9개 스타트업이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와 박종만 대표, 김창욱 수석부장과 만났다. 제품개발과 마케팅에서 어려움을 겪던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많이 받았다는 평가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