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텍, 전자 증명서 유통 서비스 시작

아이앤텍(대표 박동기)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 샵메일 중계사업자로 지정돼 전자 증명서 유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앤텍은 전국 220여 대학과 기관의 학사, 어학, 자격증 등 각종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하는 기업이다. 이번 공인 전자문서 중계 사업자 선정으로 종이 증명서의 인터넷 서비스뿐 아니라 전자 문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아이앤텍은 지난해부터 레드비씨와 함께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했다. 레드비씨의 전자서명, 위·변조 방지솔루션(타임스탬프)등 통합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원본과 동일한 전자 증명서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박동기 아이앤텍 대표이사는 “현재 인터넷으로 증명서 발행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발급받은 증명서를 다시 종이 증명서로 출력해 사용해야한다”며 “이러한 불편을 없애고 효율적으로 전자 증명서를 제공하기 위해 샵메일 중계사업자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샵메일을 이용한 학사 및 어학성적표 제출 서비스에 관한 협약을 맺고 서비스 준비 중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 및 기업, 개인 간 전자 문서 유통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