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부터 록음악까지 차세대 입체음향으로 즐긴다

게임부터 록음악까지 차세대 입체음향으로 즐긴다

최대 11.1 채널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전달하는 차세대 음향 기술 DTS Headphone:X가 헤드폰, 음반, 스마트폰 등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파나소닉, 터틀비치에 이어 헤드폰 기업인 지스타 인더스트리얼(G-Star Industrial)이 DTS 헤드폰:X를 탑재한 헤드폰을 ‘컴퓨텍스 타이페이(Computex Taipei) 2014’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DTS 헤드폰:X 는 헤드폰에서도 생생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기술로 헤드폰을 사용할 때 소리가 머리에서 울리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일정 거리에 있는 대형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 같은 효과를 받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스타의 헤드폰은 소비자들이 게임을 하거나 음악감상, 영화 시청 시 7.1채널의 입체음향을 극적으로 전달한다.



레오 쉬(Leo Shih) 지스타 제품 담당 매니저는 “협력자들에게 더 진화된 청취 환경을 줄 수 있는 헤드폰을 개발하기 위해 DTS와 협력했다”며 “DTS 헤드폰:X는 완벽한 몰입을 원하는 PC, 비디오 게임 마니아들에게 표준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영화음악과 뮤직비디오 등에 적용되며 영화 OST음반으로 확대 적용된 기술은 올해 록음반으로 이어졌다. 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미국의 록밴드 사운드가든(Soundgarden)은 슈퍼언노운(Superunknown) 앨범 20주년 기념음반을 발표하면서 DTS 헤드폰:X로 사운드 믹스를 한 ‘슈퍼 디럭스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다.

앨범 구입자는 안드로이드 또는 iOS 기기에서 사운드가든 DTS 헤드폰:X 슈퍼 디럭스 에디션 앱을 다운받아 11.1채널의 입체음향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DTS 헤드폰:X는 헤드폰과 음반 외에도 Vivo사의 스마트폰 XPlay 3S에 탑재되어 모바일 기기에서도 한층 진화된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DTS 코리아 유제용 대표는 “음반과 뮤직비디오, 헤드폰, 스마트폰 등 콘텐츠와 디바이스에서 DTS 헤드폰:X 기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차세대 입체음향 기술의 확대로 사용자들은 더 다이나믹하고 더 큰 감동이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게 됐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