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두바이 경찰이 구글의 안경형 웨어러블 컴퓨터인 구글글라스 활용을 위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한다. 걸프뉴스(Gulfnews)에 따르면 두바이 경찰이 자체 개발한 전용 앱을 이용해 구글글라스로 2가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첫 번째는 교통 위한 차량을 발견하면 구글글라스로 위반 차량을 촬영, 그 자리에서 곧바로 경찰 내 시스템에 올리는 것이다. 사진에 위치정보까지 함께 기록된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오토바이나 차량 운전 등을 해야 하는 교통 순찰의 특성상 구글글라스만 간단하게 탭하면 조작도 끝낼 수 있어 편하다고.
다음은 대상 차량을 식별하는 것이다. 구글글라스를 이용해 번호판을 읽어 들인 다음 경찰 내 데이터베이스와 일치하는 지 여부를 확인, 조회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경찰이 무전기 등으로 이를 확인해야 했지만 구글글라스를 이용해 실제 사진 등으로 식별하는 게 훨씬 편하다는 이유에서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