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데이타, 차별화된 비콘 서비스 `스테이하이` 사업 진출

다우데이타(대표 정동철)는 기존 비콘 방식과 차별화된 위치기반서비스 ‘스테이하이(StayHi)’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온오프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스테이하이는 비콘의 저전력 블루투스(BLE) 방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다우데이타 독자 기술인 ‘ADS(Active Detecting Ststem)’를 통해 서비스 보안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차별성을 내세웠다.

정동철 다우데이타 대표는 “스테이하이 공동사업자인 이케이웍스(대표 신동민)가 개발해 특허 출원한 ‘블루투스 기반 실시간 디텍딩시스템’을 통해 정보 복제 가능성을 차단했다”며 “광고와 결제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보안 이슈를 제어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하이는 개인별로 맞춤화된 정보를 전달한다. 상거래 밀집 지역에서 다수 비콘으로 전달되는 같은 메시지가 스팸 메시지로 취급되는 단점을 보완했다. 고객이 해당 통신 권역에 들어서면 별도 설정 없이 맞춤 쿠폰이나 실시간 이벤트, 할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우데이타는 자사 밴(VAN) 인프라를 활용해 B2C 영업 가맹점과 파트너사 모집을 확대한다. 정 대표는 “지난해 스타밴코리아 인수를 통해 VAN사업에 진출하면서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스테이하이가 업주에게 가맹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스마트 소비문화를 지원하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