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지난해 교내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서울대학교 그린리포트 2014’를 국내 대학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대는 학내 구성원들의 이해와 참여 없이는 온실가스 감축이 어렵다고 판단, 분석 내용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2000톤, 건물 단위면적(㎡)당 배출량은 4.8% 감소했다. 학교 측은 건축물이 2012년보다 약 3만8000㎡ 늘어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불필요한 냉·난방 공급을 억제하기 위해 냉·난방기 순차운전을 실시하고 인센티브 제도로 온실가스 배출할당제를 개선 운용한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LED 조명이나 고효율 펌프 설치·교체 등 성능 개선 사업과 노후 건물의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
김명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