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테슬라 특허 완전 해부(8) 글로벌 전략

[IP노믹스]테슬라 특허 완전 해부(8) 글로벌 전략

테슬라는 올해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지난해 말 베이징에 첫 매장을 열고 테슬라 전기차 ‘모델S’ 중국 판매를 시작했다.

테슬라 글로벌 시장 전략은 특허에서 출발한다. 테슬라는 해외 시장 진출에 앞서 해당 국가에 패밀리 특허를 출원한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에 따르면, 테슬라는 유럽지역(EU)에 총 10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 일본에서도 92건, 특허 시장이 다소 뒤떨어진 중국에서도 최근 12건을 출원했다.

중국 매장은 개점 몇 달 만에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점포 중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이 됐다. 주문 후 차량 인도까지 보통 6개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하루 수십대가 팔릴 정도다. 테슬라는 상하이, 항저우 매장 오픈과 더불어 고속충전소 ‘슈퍼차저(Supercharger) 설립도 추진한다.

[IP노믹스]테슬라 특허 완전 해부(8) 글로벌 전략

테슬라는 일본 시장을 겨냥해 우측 운전석 차량도 개발 중이다. 또 2014년 말까지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오스트레일리아, 덴마크, 룩셈부르크는 물론이고 영국, 웨일즈, 스웨덴에 320㎞마다 초고속 충전소를 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보급 확대의 필수 요소인 충전스테이션 관련 특허도 적극적으로 출원해 슈퍼차저 구축을 추진한다.

※ 테슬라의 특허 평가와 종합 분석 내용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고속 충전소 `슈퍼차저` 유럽 구축 현황 (2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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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테슬라 특허 완전 해부(8) 글로벌 전략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