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제광산업전시회, 글로벌 기업·해외 석학 대거 참석

‘2014 국제광산업전시회’에 일본 OLED 선도기업 다가하다를 비롯한 필립스, 오스람, GE 등 글로벌 기업과 노버트 그로테 프라운호퍼연구소 박사 등 광산업 석학이 대거 참석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광통신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움베르토 로시 IEC TC86 위원장 등 11명의 글로벌 석학들이 참석을 확정했다.

‘광·ICT, 미래 문화콘텐츠의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전시회는 13개 광산업 육성 지원기관의 홍보관과 OLED 등 차세대 미래기술 체험관이 구성된다. 행사기간 함께 열리는 ‘2014 국제광융합기술 콘퍼런스’에서는 미래 광융합 기술 전망과 비전을 모색하고 글로벌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전자부품연구원 등 9개 광산업 육성지원기관과 연계한 광산업 신기술 및 시장동향, 기술이전설명회 등 17개 세미나, 포럼 등을 병행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국가별 광산업 시장현황, 마케팅 진출 방안, 성공사례 등의 노하우 발표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LED·에너지·도로 담당 공무원 초청 워크숍을 통해 국가 정책과 LED 조명 보급 계획 등 최신 동향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호남권 소재 8개 대학이 참석, 대학별 광산업지원계획과 가족회사 참여를 위해 홍보활동에 나선다. LED산업과 미디어아트산업간 연계·융합을 위해 이이남 작가 등 15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가해 ‘미디어 아티스트 LED&OLED 융합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히 실질 구매력을 갖춘 미국, 일본, 독일 등 29개국 381명의 해외 유력바이어를 공식 초청,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다음달 22일까지 광산업관련 공적을 접수 받아 신기술 및 우수제품 개발 기업과 광산업 육성·발전에 기여한 업체 및 유공자를 선발, 포상에 나선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광산업은 타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문화콘텐츠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산업”이라며 “전 세계의 에너지 위기 문제 해결의 핵심 키워드가 될 광산업의 대시민 홍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시회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