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우수게임]액션스퀘어 `블레이드`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대표 소태환)이 서비스한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 ‘블레이드’가 2분기 오픈마켓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블레이드는 모바일 언리얼엔진을 사용한 고품질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출시 전부터 업계 입소문을 탔다. 지난 4월 22일 출시한 후 8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으며 40일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개발사 액션스퀘어는 지난 2012년 8월 설립 후 약 1년 6개월 이상 블레이드 개발에 매달렸다. 네오위즈게임즈, 엔씨소프트, 웹젠 등에서 몸담으며 액션 온라인게임을 만든 베테랑 개발진이 중심이 됐다.

블레이드는 기존 모바일 액션RPG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시원시원한 액션과 타격감,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D 캐릭터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화려한 배경을 채택해 실감나는 액션 장면을 보여준다. 수십 개에 달하는 액션 알고리즘과 세세한 연출로 호쾌한 타격감을 준다. 조이스틱을 사용하듯 쉽게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동시에 큰 버튼을 조작하면 다양한 스킬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템 능력치를 높이거나 옵션 변경, 보스 무기 제작 등 아이템 수집의 재미를 제공한다.

다양한 던전에서 다른 사용자와 대결하는 재미는 블레이드의 핵심이다. 게임 줄거리를 따르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일반 던전 외에 개인 간 일대일 대결하는 모드도 지원한다. 성장을 끝난 최고 레벨 사용자끼리 경쟁하는 ‘무한 던전’, 10명의 사용자가 결투를 벌이는 ‘난투장’은 액션 게임의 재미 요소를 한껏 높였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의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과 함께 해외에서 부상하는 RPG 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블레이드가 PC 온라인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품질 그래픽과 멀티플레이를 구현했고 수준 높은 액션성과 타격감을 지닌 만큼 한국에 이어 세계 하드코어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의우수게임]액션스퀘어 `블레이드`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