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3D프린터 기회인가?(6) 만료 특허와 시장 활성화

[IP노믹스]3D프린터 기회인가?(6) 만료 특허와 시장 활성화

3D프린터 핵심 특허 기술이 잇따라 만료됨에 따라 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

3D프린터는 1984년 최초로 개발된 이후 기술 진화에 따라 수많은 특허가 출원됐다.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선도 기업인 3D시스템즈(3D Systems)와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보유한 주요 핵심 특허가 대부분 만료돼 최근들어 3D프린터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고 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 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에 따르면, 3D시스템즈와 스트라타시스가 보유한 특허 중 각각 75개, 16개가 만료됐다. 또 2014년 2월에는 산업용 제품 제작에 유용한 ‘선택적 레이저소결조형방식(SLS: Selective Laser Sintering)’의 주요 핵심 특허가 만료됐다.

향후 3년 내 추가적으로 만료될 특허는 3D시스템즈가 41개, 스트라타시스가 3개다. 3D시스템즈는 ‘광경화수지조형방식(SLA:Stereo Lithographic Apparatus)’ 기술에, 스트라타시스는 ‘압출적층방식(FDM: Fused Deposition Modeling)’ 기술에 만료 특허가 집중됐다.

SLA 방식은 액체광경화성수지가 담긴 수조 안에 저전력, 고밀도의 UV 레이저를 투사해 경화시키는 방식으로 정교한 출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FDM은 필라멘트 형태의 플라스틱 소재를 녹여 노즐을 통해 분사, 재료를 층층이 쌓아 물체를 만드는 방식으로 저렴한 장비와 유지보수가 장점이다.

향후 3D프린터 시장은 선도 기업의 핵심 특허 만료로 인해 이를 응용한 제품 활성화 및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미국, 독일 등 주요 장비 제조기업 이외에도 후발 주자들의 연구개발(R&D)과 특허 기술 확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IP노믹스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는 △3D프린터를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 △3D프린터 만료 특허 및 만료 예정 특허 △3D프린터 핵심 기술 Top9, △3D시스템즈 vs 스트라타시스 IP경쟁력 분석 △3D프린터 전문기업 IP경쟁력 분석 △프린터 전통 기업 IP경쟁력 분석 △3D프린팅 활용 기업 IP경쟁력 등을 심층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 3D프린터 기술 동향 및 글로벌 기업별 IP경쟁력을 분석한 IP노믹스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3D프린터 기회인가?(6) 만료 특허와 시장 활성화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