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 3D프린터 기회인가?(9) 전통 프린터기업

[IP노믹스] 3D프린터 기회인가?(9) 전통 프린터기업
[IP노믹스] 3D프린터 기회인가?(9) 전통 프린터기업

전통적 프린터 기업들도 3D프린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기존 프린터 시장은 거의 포화 상태로 신규 수요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휴렛팩커드(HP)와 제록스(Xerox) 등 프린터 시장 강자들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3D프린터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 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HP는 5개, 제록스는 8개의 3D프린터 특허를 출원했다. 이들 특허는 주로 생산 효율 향상을 시키는 응용 기술인 것으로 분석됐다.

HP와 제록스가 3D프린터 시장 진입 목표는 동일하지만 접근 전략 방식은 다르다. HP는 독자적인 3D프린터 출시를 목표로 관련 연구 및 개발을 꾸준히 진행중이다. 반면 제록스는 3D프린터를 자체 개발보다 3D시스템즈(3D Systems)와 스트라타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3D프린터 시장은 3D시스템즈와 스트라타시스가 선도하고 있지만 영업망이나 브랜드 인지도는 기존 프린터 업체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리고 전체 3D프린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스트라타시스의 연매출은 4억86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따라서 전통적 프린터 기업들이 기존 영업망과 브랜드 인지도, 기술력을 앞세워 3D프린터 시장에 뛰어들 경우 시장 판도는 바뀔 가능성이 크다.

※ 3D프린터 기술 동향 및 글로벌 기업별 IP경쟁력을 분석한 IP노믹스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 3D프린터 기회인가?(9) 전통 프린터기업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