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서울데이트팝` 텐핑거스에 4억원 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대표 권혁태)가 모바일 지도 기반 데이트코스 추천서비스 ‘서울데이트팝’을 운영하는 텐핑거스에 4억 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데이트팝은 20~30대 커플에게 지역별 데이트코스를 추천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현재까지는 대부분 블로그나 맛집 소개 등 각각의 장소를 소개하는 서비스가 대부분이었다면, 서울데이트팝은 커플에게 데이트코스 동선을 제공한다. 김성모 텐핑거스 이사는 “연애할 때 여자 친구를 위해 매번 새로운 데이트코스를 고민해야 했는데, 서울데이트팝은 이러한 남자친구의 고통을 덜어주는 아스피린 같은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우찬래 이사, 신동해 대표, 김성모 이사
왼쪽부터 우찬래 이사, 신동해 대표, 김성모 이사

커플은 서울데이트팝으로 지역별 데이트코스, 테마별 데이스코스, 실제로 방문한 커플의 생생한 체험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데이트코스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있다. 7월 현재 32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텐핑거스는 2년 넘게 직접 서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500개가 넘는 데이트코스를 모았다.

투자를 담당했던 오진석 쿨리지코너 과장은 “창업맞춤형지원사업 기간 동안에 창업 팀의 열정과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서울데이트팝은 젊은 커플은 물론이고 결혼한 커플에게도 필수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