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테슬라 특허 대해부(15) `기가팩토리` 배터리 공장

테슬라 자동차 전시장
테슬라 자동차 전시장

테슬라는 오는 2024년까지 연간 5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는 등 전기차 대량생산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전기차에 장착할 배터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대규모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건설한다.

테슬라는 이미 배터리 성능 부문에서는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에 따르면, 테슬라는 충전, 배터리 관리, 성능 등 배터리 관련 분야 등록 특허가 111건이다. 특히 배터리 충전, 과열 방지 특허에 대한 완성차 업체의 인용도 급증했다.

[IP노믹스]테슬라 특허 대해부(15) `기가팩토리` 배터리 공장

배터리 기술력 확보에 이어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설립을 통해 배터리 단가를 현 수준에서 최대 30%까지 낮출 계획이다. 전기차 제조단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인하는 전기차 판매가와 직결된다. 전기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터리 생산 단가를 낮추고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기술력은 전기차업체의 필수 요건이다.

테슬라 Gigafactory 예상도
테슬라 Gigafactory 예상도

테슬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오는 2017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종업원만 6500여명, 부지는 500~1000에이커에 달하는 역대 최대급이다. 기가팩토리가 완공되면, 테슬라는 전기차 업체로 한단계 경쟁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IP노믹스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는 전기차 시장 승패와 보급 활성화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배터리 △충전스테이션 △일반 자동차 영역을 기준으로 테슬라의 IP 경쟁력을 심층 분석했다. 또 경쟁 전기차 업체 △BMW △BYD 등과 핵심 요소별로 특허 경쟁력도 비교, 평가했다.

※ 테슬라의 특허 평가와 종합 분석 내용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테슬라 특허 대해부(15) `기가팩토리` 배터리 공장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