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TV 광고, CF 명예의전당 올라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광고가 TV 광고 포털 사이트 ‘TV CF’에서 선정하는 명예의전당에 올랐다.

배달의민족 ‘명화편’ 광고는 TVCF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CF 100 리스트에서 35일 이상 1위를 기록했다. TVCF는 30일 이상 베스트CF 1위를 기록한 광고에 한해 명예의전당 등록 자격을 준다. 올해 30일 이상 1위를 기록한 광고는 배달의민족이 유일하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선정작은 총 2539편 중 3편이었다.

배달의민족 TV 광고, CF 명예의전당 올라

배달의민족 TV광고는 배우 류승룡을 모델로 밀레의 ‘만종’,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 등 고전 명화를 패러디해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고대행사는 최근 대한항공의 ‘내가 사랑한 유럽’ 캠페인으로 다수의 광고제에서 수상한 ‘HS 애드’이며 감독은 ‘붕어싸만코’ 광고로 화제를 모았던 ‘소년’ 감독이 맡았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마케팅 실장은 “지금까지 배달의민족이 만들어왔던 브랜드를 재미있게 보여주고 싶다는 목적이 있었는데 이를 광고대행사에서 잘 만들어 줬다”며 “대행사와의 호흡이 잘 맞아 만드는 과정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