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자영업자의 온라인 홍보 채널 간소화를 위해 배달의민족 업소 정보를 네이버 검색등록 서비스와 동기화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배달의민족 등록 업소는 네이버 검색에 자동 노출된다. 주소, 전화번호, 메뉴 등 세부적인 정보를 볼 수 있다. 배달의민족 유료광고 이용 업주에 한하며 현재 순차적으로 적용 중이다. 배달의민족은 자영업자가 이용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배달의민족에서 업소 정보를 수정하면 네이버에 등록된 정보도 함께 바뀐다. 동기화 작업은 배달의민족에서 처리하며 업주는 노출 여부만 결정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와의 제휴 협력로 시행됐다. 배달의민족이 업소의 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하면 정보의 노출 및 관리를 네이버가 담당한다. 양사는 작년 8월, 위치기반 정보를 기반으로 한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온라인 홍보채널은 다양화되고 있지만 분산된 채널 관리를 어려워하는 자영업자도 많다”며 “네이버와의 업소 정보 동기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홍보채널을 배달의민족에서 관리하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