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빅데이터 플랫폼 `파보 아이` 출시

유·무선 보안 전문 업체인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빅데이터 기반 로그를 빠르게 수집, 분석할 수 있는 ‘파보 아이(PAVO EYE) 1.0’을 개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파보 아이는 공작새라는 뜻의 학명으로, 그리스 신화에서는 잠들지 않는 수많은 눈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빅데이터 같은 대량 로그 데이터를 수집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 분석 및 시각화하는 툴이다.

케이사인의 파보 아이 빅데이터 플랫폼은 빅데이터 로그를 수집하기 위해 에이전트를 설치해서 사용한다. 표준화된 수집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장비에는 에이전트를 설치하지 않고도 빠르게 수집하고 실시간 풀 텍스트 인덱싱을 수행해 빠른 텍스트 검색을 할 수 있다.

수집된 원본 원시 데이터는 비정형 스키마리스(Schema-less) 구조로 압축 저장해 원본 데이터 용량의 70% 이상을 줄여 준다. 또 다양한 조건 별 검색 결과를 실시간 파싱(Parsing)으로 데이터를 정형화해 운영 담당자가 알고자 하는 다양한 결과 정보를 바로 추출할 수 있는 분석 기반 데이터 구축을 위한 2차 쿼리(Query)가 가능하다. 케이사인 측은 “추출한 결과물을 위자드 방식 리포트와 대시보드 화면으로 출력해 빅데이터에서 다양한 가치 있는 정보를 관리자가 원하는 형태로 실시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등 보안 분야 및 고객관계관리(CRM) 등 빅데이터가 생성되는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보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케이사인은 다양한 운영 환경과 자원 효율성을 위해 저사양 다중장비를 병렬처리를 할 수 있는 노드 기반 적재, 검색을 다중 장비에 분산해 병렬 처리할 수 있는 분산 처리 파일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높은 성능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웹·모바일·ATM 등 여러 채널을 이용한 금융 거래에 대한 통합적 실시간 분석 기반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은 물론이고 대용량 정형·비정형 데이터 수집과 실시간 분석을 필요로 하는 다수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기술로 무장된 파보 아이로 외산 제품이 주도하는 빅데이터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