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삼성전자, `원격통신` 특허 전쟁 빨간불

[IP노믹스]삼성전자, `원격통신` 특허 전쟁 빨간불

원격통신(Telecommunications)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IP분쟁 리스크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원격통신 특허를 보유한 특허관리 전문회사(NPE)의 소송 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에 따르면 애니피랩(Affinity Labs of Texas), 언와이어드플래닛(Unwired Planet) 등 원격통신 관련 주요 NPE들의 소송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애니피랩은 올들어 총 7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를 상대로 4건의 소송을 제기했고, LG전자·블랙베리 등 단말기 업체와도 특허전쟁을 전개중이다. 애피니티랩의 경우 애플과의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한 후 공격 대상을 삼성전자로 바꿨다.

원격통신 부문 최대 NPE인 언와이어드플래닛역시 현재 애플과 구글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다. 언와이어드플래닛은 원격통신 관련 특허를 300여개 보유했다. 언와이어드플래닛은 2012년 애플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고, 지난해 추가 소송을 통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원격통신 부문에서 특허를 2,200여개 보유했다. 탄탄한 IP포트폴리오를 갖췄지만, 삼성전자를 겨냥한 NPE의 소송이 집중되고 있어 분쟁리크가 높아지고 있다.

[IP노믹스]삼성전자, `원격통신` 특허 전쟁 빨간불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삼성이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미래 경쟁 리스크 Top5’를 선정해 향후 삼성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삼성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삼성의 주목 기술 분야 △삼성 IP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삼성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삼성전자, `원격통신` 특허 전쟁 빨간불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