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대표 김종찬)가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로부터 전국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라이선스는 중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 인터넷 콘텐츠 사업자(ICP) 사업이 가능한 면허다. 중국의 행정구역인 성(省) 별로 발급하는 지역 라이선스와 구분된다. 씨디네트웍스는 글로벌 콘텐츠 전송 서비스 사업자 중 유일하게 중국 IDC 라이선스를 보유하게 됐다. 네트워크 거점인 PoP(Point of Presence)를 추가해 콘텐츠 전송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욱 씨디네트웍스 법인장은 “인터넷 기업에 중국 시장 진출은 까다롭지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중국 전역에 데이터센터 기반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돼 중국 진출 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