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자주 편의점을 이용하는 A씨는 요즘 편의점에 갈 때 지갑을 따로 챙겨가지 않는다.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이 특정 앱과 연계해서 할인, 적립, 결제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을 들어가자마자 지금 당장 사용 가능한 쿠폰이 스마트폰 화면에 팝업으로 뜬다. 생수를 사러 갔던 A씨는 새로 출시된 비타민 음료를 80% 할인 쿠폰을 이용하여 생수보다 싼 가격에 구입했다. 멤버십으로 적립까지 받고, 모바일 결제 수단을 통해 결제까지 특정 앱 하나로 한번에 해결했다.
현명한 소비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YAP(얍)’은 지난 6월부터 위치 기반 기술을 적용한 ‘팝콘(Popcorn)’ 쿠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에도 적용되고 있는 팝콘 서비스는 ‘YAP(얍)’을 설치한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면,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할인 정보가 팝업으로 뜨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매장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찾아 헤매는 불편 없이 편하게 누릴 수 있다.
‘YAP(얍)’은 최근 ‘엠틱(M-Tic)’과의 제휴를 통해서 쿠폰 할인, 멤버십을 통한 적립뿐만 아니라, 결제까지 이르는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도록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이제 지갑이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소비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YAP(얍)’ 앱을 이용해 엠틱 가맹점인 CU,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미샤, 에뛰드하우스 등 총 30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 ‘YAP(얍)’ 어플 내에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 금액은 다음달 휴대폰 요금으로 청구된다.
YAP(얍)’ 앱은 열두시(대표이사 김상목)와 아이팝콘(대표이사 오준호)이 공동 개발해 지난 6월 출시한 모바일 앱 서비스로, 기존 전자지갑 서비스에 고주파와 블루투스만의 장점을 결합한 위치 기반기술인 ‘팝콘(Popcorn)’을 활용해 스탬프, 쿠폰, 멤버십, 결제수단 등을 제공하고 있다.
팝콘 서비스는 고객이 가맹점에 방문하면 별도의 장치 구동 없이도 해당 매장에서 제공하는 쿠폰과 이벤트, 멤버십 보유 내역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띄워준다. 모바일 스탬프는 커피숍 등에서 발행하는 종이스탬프를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서비스다.
YAP(얍)의 조민수 부사장은 “엠틱에 이어 티머니, 신용카드 결제 등 다양한 결제시스템을 YAP(얍) 앱에 적용하고 있는 중”이라며 “할인, 적립, 결제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 가능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소비 생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YAP(얍)이 주도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엠틱(M-Tic)은 KG모빌리언스에서 지난 2011년 4월 출시한 국내 최초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서비스로 출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 엠틱 앱에서 생성된 바코드를 바코드 스캐너 또는 리더기에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엠틱은 결제 과정이 간편하고 3분 이내에 바코드로 결제하지 않으면 다른 바코드가 생성되는 등 보안이 철저해 모바일 결제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