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테슬라 특허 대해부(30·끝) 테슬라의 약점

[IP노믹스]테슬라 특허 대해부(30·끝) 테슬라의 약점

전기차 시장에 열풍을 몰고온 테슬라에도 약점은 있다. 배터리가 아닌 일반 자동차 기능에 문제점이 나타났다. 미국 소비자 협회 발간지인 컨슈머리포트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S`가 혁신 기술로 내세우는 운전자 인식 손잡이, 17인치 터치스크린 계기판 등에 결함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 테슬라가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한 것도 차량 제어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술 분야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S` - 운전자 인식해 작동하는 손잡이
테슬라 전기차 `모델S` - 운전자 인식해 작동하는 손잡이
테슬라 `모델S`에 장착된 17인치 터치 스크린-차량내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S`에 장착된 17인치 터치 스크린-차량내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그 동안 테슬라는 전기차 심장인 배터리 관리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실제로 테슬라 특허의 약 70%가 배터리 분야이며 30% 미만이 디자인을 포함한 차량 일반 기술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테슬라의 기술개발 방향에 변화가 생겼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센터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3년간 차량 일반 기술 분야 특허 비중이 36%에 달했다.

또 테슬라가 혼다,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 일반 분야 특허를 인용하는 사례도 빠르게 늘었다. 뿐만 아니라 셀프인용 사례에서도 최근 2년간 테슬라가 주력하는 분야로 차량 일반 기술이 꼽혔다. 이제 테슬라는 자동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분야로 연구개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IP노믹스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는 전기차 시장 승패와 보급 활성화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배터리 △충전스테이션 △일반 자동차 영역을 기준으로 테슬라의 IP 경쟁력을 심층 분석했다. 또 경쟁 전기차 업체 △BMW △BYD 등과 핵심 요소별로 특허 경쟁력도 비교, 평가했다.

※ 테슬라의 특허 평가와 종합 분석 내용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테슬라 특허 대해부(30·끝) 테슬라의 약점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