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기자회견에 제공된 한국 홍삼음료 ‘눈길’

프란치스코 교황 기자회견에 제공된 한국 홍삼음료 ‘눈길’

격식을 깬 소탈함으로 화제가 됐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는 한국방문 중에도 계속되고 있다.

통상 국가원수급의 의전과 경호를 받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국빈급 방한인사들과 달리 4박 5일간 청와대 인근 주한교황청대사관저에 머물며 침대와 옷장 등 집기를 주한 교황청대사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두 차례의 공식 오찬 일정을 제외하곤 대사관저 식당에서 직원들과 똑같은 식단으로 식사하는 것이다.



하지만 국빈급 인사를 모시는 국내 관계자들은 교황에게 한국만의 무엇인가를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클 수밖에 없는데, 그런 마음에서 한국의 홍삼을 이용한 VIP 음료를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자회견 당시 제공했다.

교황의 기자회견에 제공된 이 홍삼 건강음료는 국내 바이오벤쳐기업 ㈜비티진(www.btgin.com, 대표 허율)이 개발한 ‘진파워스페셜’로 알려졌다.

특허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효소홍삼 헬스케어 음료인 진파워스페셜은 홍삼 2뿌리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메스킹 기술을 적용해 홍삼 특유의 쓴맛 제거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의 홍삼에 관심이 많았던 외국인도 쓴맛에 대한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비티진 측은 “현재 회사의 다양한 홍삼 제품들이 미국, 일본에 수출 중에 있고, 유럽, 싱가포르, 홍콩, 중국, 중동 등지로의 수출이 준비되고 있다”며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인해 교황음료라는 별명을 갖게 되어 진파워스페셜의 수출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기술혁신형중소기업 ㈜비티진은 인삼, 홍삼의 과학적 연구개발 노력으로 특이사포닌(RG3, Compound-k) 조성 및 분리,정제 기술 등 다량의 특허 보유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