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과 3D프린팅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동안 대구EXCO에서 열리는 대한민국IT융합엑스포(ITCE)에 가면 된다.
EXCO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이번 IT융합엑스포에서 사물인터넷과 3D프린팅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물인터넷과 3D프린팅은 일반 관람객들에겐 생소하지만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경북대자율군집SW플랫폼연구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웨어러블 & IoT 특별관은 웰빙형 정보기기간 자율협업을 위한 SW플랫폼 기술이 소개된다. 이번 기술은 특히 센터를 맡고 있는 강순주 경북대 교수가 최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특별관에서는 시계와 스마트폰, 가전기기가 연결돼 생활속에서 각종 디바이스의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시연될 예정이다.
3D프린팅산업협회가 주관해 마련한 3D특별관에서는 3D프린팅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정밀기기 전문기업인 대건테크를 비롯해 디엔에스, 인스턴 등 5개사가 자사의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창원소재 대건테크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4종의 교육용 및 전문가용 3D프린터 제품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 업체가 개발한 3D프린터는 현재 독일과 미국, 호주 등 해외시장에서 제품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3D특별관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국내 최초 3D프린팅 전문자격증에 대한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3D프린팅 전문자격증은 3D프린터 조립전문가, 3D프린터 마스터, 3D프린팅 전문강사 등 3개로 구성돼 있다. 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에 열린다.
국연호 3D프린팅산업협회장은 “3D프린팅 산업이 활성화되려면 전문자격을 구비한 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IT융합엑스포는 3D프린팅에 대한 이해와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T융합엑스포는 에너지 절감 녹색기술 전문전시회인 ‘LED & Display 전시회’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등이 동시에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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