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엑스포, 대구엑스코서 27일 개막

IT융합의 큰 장, ‘2014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가 27일 대구EXCO에서 개막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29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IT융합 최신 제품과 기술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

IT융합엑스포가 27일 개막,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대회 모습.
IT융합엑스포가 27일 개막,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대회 모습.

IT융합산업의 본고장인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 161개사가 368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소프트웨어부터 3D 및 3D프린팅,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워크, 스마트카 등 그동안 상상만 해왔던 IT융합 제품과 기술이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기업이 20%가량 늘었다.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6개 기업과 함께 SW융합관을 구성했고, 대구지역 ICT 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회원사로 구성된 공동관과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관을 구성해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3D특별관은 3D프린팅산업협회가 5개 회원사와 함께 참가한다. 3D분야는 프로토텍과 인텔리코리아 등 국내 3D분야 기업이 참가해 3D스캐너, 피규어 및 모형 제작과정 등을 소개한다.

또 웨어러블&IoT 특별관은 웰빙형 정보기기간 자율 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성과물을 전시한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도 패스비와 G1, 샘트리 등 10개사가 우수 창업 아이템을 갖고 공동관을 구성했다.

특히 대구스타기업 공동관에는 퓨전소프트의 M2M 플랫폼, 디젠의 차량용 AV네비게이션, 이지스의 3D공간정보플랫폼, 위니텍의 재난관리시스템 등 대구를 대표하는 IT기업이 자사 제품을 뽐낸다.

전시기간에 열리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9개국 82개사에서 8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의 자매도시인 중국 IT산업의 메카 칭다오시와 광저우에서 17개 기업이 참가한다.

IT융합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3대 학술대회인 ‘제1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IMID)학술대회’에는 20여개국 1800여명이 사전등록을 했고, 58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국제 LED&Display 전시회’에서는 LED조명과 디스플레이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