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LG전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특허는?

[IP노믹스]LG전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특허는?

LG전자가 최근 영상분석(Image Analysis) 부문 특허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엔 한건도 없던 영상분석 관련 특허 매입이 최근 3년간 크게 늘었다. 특정 기술 관련 특허 매입에 집중했다는 것은 전략적으로 주목하는 기술이라는 의미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3년간 (2011~2013년) 영상분석 관련 특허를 총 27건 매입했다. 그 이전에는 영상분석 관련 특허 매입이 없었다. 대신에 LG전자는 영상분석 부문에서 자체 등록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 10년간 총 150여건 특허를 등록했다. LG전자가 영상분석 특허 매입을 시작했다는 것은 자체 개발 기술과 외부 기술간 접목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뜻한다.

디지털 논리회로(Electronic Digital Logic Circuitry) 부문도 최근 특허 매입이 크게 증가했다. LG전자는 디지털 논리회로 관련 특허를 총 14개 매입했고, 이중 13개를 최근 3년간 사들였다. 지난 3년간 매입 비중이 90%를 넘는다. 이외에 차량용 데이터 프로세싱, 오디오 신호 처리 관련 특허 매입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LG전자는 최근 화질과 디자인이 강화된 `울트라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최근 화질과 디자인이 강화된 `울트라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LG가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LG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LG전자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LG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LG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LG의 주목 기술 △9대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LG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LG전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특허는?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