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패션 큐레이션 커머스의 만남…바이박스-HB엔터 제휴

큐레이션 커머스 업체 바이박스(대표 전세운)와 연예기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한국 드라마·영화 콘텐츠와 신진 패션 디자이너 제품의 세계 시장 확산을 위한 업무제휴계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이자 연예인 매니지먼트 전문업체 HB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와 바이박스의 상품 기획력 및 신진 디자이너 발굴 역량을 합쳐 국내 디자이너 상품의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과 중국·동남아시아 한류 팬은 △HB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드라마 및 영화를 활용한 상품 △이지아·신성록 등 연예인이 큐레이션한 제품 등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전세운 바이박스 대표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각 나라별 한류 인기를 반영, 해당 문화권에 적합한 콘텐츠를 활용한 제품 수출 방안을 동반 모색하겠다”며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의 디자이너와 제품을 널리 알리고 한국 경제의 새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