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출시되지 않은 애플 아이폰6의 인기가 중국에서 뜨겁다.
4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이 3만3000건이 넘는 아이폰6 선주문을 받았다.
아이폰6 선주문은 베이징에서만 가능하다. 차이나모바일은 3만3000건 이상의 주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선주문을 통해 아이폰6가 대화면으로 출시된다는 사실도 증명됐다. 선주문할 때 사람들은 4.7인치와 5.5인치를 선택해야 한다. 다만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차이나데일리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사용자들은 아이폰6를 이달 중순경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중국을 주요 공략시장으로 보고 지난해 아이폰5S부터 1차 출시국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애플은 가입자만 7억6000만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이통사 차이나모바일과 아이폰 공급을 체결했다. 그 전까지 아이폰은 유니콤이나 차이나텔레콤 등을 통해서만 구입 가능했다. 애플은 지난 3분기 중국시장에서 판매량이 55% 증가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