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 (17) 공격리스크 3대 기술군

[IP노믹스]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 (17) 공격리스크 3대 기술군

노키아가 특허 공세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기술군은 총 3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영역은 노키아가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술군으로 최근 3년간 특허 피인용수 역시 급증한 분야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에 따르면 노키아가 특허를 앞세워 공격할 리스크가 높은 기술군은 △휴대폰 단말기 △휴대폰 부품 △ 통신 인프라 등 총 3개 영역으로 분석됐다. 휴대폰 단말기는 무선 통신 네트워크 및 응용 제어 기술에 해당하는 영역이다. 휴대폰 부품은 CPU, 카메라 등 핵심 부품을 제어하고 전송하는 분야다. 또 휴대폰 통신은 통신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에 쓰이는 기술을 포함한다.

이처럼 노키아는 휴대폰 제조는 물론 부품 영역까지 광범위한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노키아의 특허 공세가 본격화하면 단말기뿐 아니라 부품 및 통신 인프라 영역까지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기술적 활용도를 반영하는 ‘특허 인용 수’가 늘어난 것은 노키아 특허 영향력이 빠르게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노키아 특허 ‘인용수’가 늘어난 것은 ‘분쟁 발생’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다.

광범위한 휴대폰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노키아
광범위한 휴대폰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노키아

IP노믹스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는 노키아가 특허를 무기로 직접적 소송 및 라이선스 협약 체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노키아 공격 리스크가 높은 100대 기업 분석과 함께 최근 10년간 노키아 특허를 한번이라도 인용한 3,475개 기업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 노키아를 둘러싼 특허 소송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 (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일환기자 ih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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