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소속사-레진엔터 영상사업 제휴

웹툰서비스업체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하정우 소속사 판타지오(대표 나병준)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판타지오는 하정우, 서강준, 김새론 등 인기 배우와 가수가 소속된 연예 기획사다. 양사는 웹툰과 영상 콘텐츠의 공동제작 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만화와 웹툰 원작은 스파이더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등 미국은 물론이고 국내 역시 설국열차, 은밀하게 위대하게, 미생, 미스터고, 각시탈 등을 통해 영화 흥행 공식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웹툰은 스토리텔링에 대한 상품성 검증이 신속해 잠재적인 관객에게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기존 영상 사업자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레진엔터테인먼트측은 “영화 ‘군도’의 홍보 웹툰을 제작, 250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는 등 이번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판타지오 소속 인기 아티스트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 양사 콘텐츠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