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영 동국대학교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잉크젯 인쇄기술을 이용한 고분자 유연전자회로를 개발한 공로로 전자공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조지 E.스미스상’을 수상한다.
학회는 지난해 학회지에 게재된 전자소자 분야의 500여편의 논문 가운데 매년 1편씩을 골라서 최고의 연구결과에 이 상을 수여하는 데 2014년 수상자로 동국대 노용영 교수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EEE 국제전자소자회의(IEDM)의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선정된 논문은 잉크젯 인쇄기법으로 고성능 유연 전자회로를 값싸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노 교수는 “최근 웨어러블 전자소자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 때문에 원천기술로써 우리의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