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비주얼 소설 `다운` 트레일러 공개

웹소설 연재사이트 조아라(대표 이수희)가 비주얼 소설 ‘다운(Down)’ 트레일러를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비주얼 소설이란 스토리에 이미지와 소리가 첨가된 융합 콘텐츠다. 사용자가 이야기 진행 중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게임적 요소를 가미했다. 소설에 게임처럼 독자의 피드백을 반응을 반영한 것이다. 조아라의 첫 번째 작품은 한정된 건물 속에서 벌어지는 등장인물간 생존싸움을 다룬 다운이다. 다운은 135만회 조회를 기록했던 인기 연재소설이다. 비주얼 소설에는 다운의 캐릭터에 이미지와 소리를 입히고 영상까지 결합된 이벤트 장면을 배치한다.

지난 11일 문을 연 트레일러 페이지에서는 캐릭터 3명에 대한 소개, 작품 챕터별 배경 장소, 건물 내에서 생존 전투를 위한 무기 등 다양한 아이템 등이 소개됐다. 조아라는 비주얼 소설 ‘다운’을 내달 초 출시하고 ‘메모라이즈’ 등 독자층이 많은 웹소설을 추려 비주얼 노벨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조아라는 비주얼 소설 출시로 일반대중까지 독자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수희 대표는 “비주얼 노벨이 진화한다면 소설과 애니메이션, 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와의 구분이 애매해질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