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18일 서울 마포구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을 열고 기업 가업승계와 지속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경련은 가업승계가 단순한 부(富)의 대물림이 아닌 ‘기업과 일자리, 그리고 사회공헌의 대물림’이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췄다. 센터 역시 존경받는 명문 기업, 창업 철학과 기업 핵심가치를 계승 발전시킨 장수기업이 21세기 한국 재계를 대표하도록 기업의 시대적 역할을 새롭게 정착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회계·금융·법무·컨설팅 등 5개 전문기관과 협력해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매달 온라인-오프라인 융합형의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가능성 있는 후보군을 엄선해 차세대 후계자 네트워크, 가족기업의 이해, 사회공헌, 성장전략 등 교육프로그램 및 밀착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진복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강호갑 중견련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 청장은 “중견기업은 중소기업보다 사회적 기여를 다할 책임이 크고, 사회적 기여 실천으로 존경받는 기업, 명문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오늘 발족하는 명문장수기업센터가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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