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코어, 베트남 보안 시장 공략에 총력

네트워크보안 전문업체 엔피코어(대표 한승철)가 베트남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엔피코어는 지난 8월 베트남에 현지 대표사무소를 설립한데 이어 최근 하노이에서 ‘한국에서의 지능형지속위험(APT) 공격 방어 경험’을 주제로 솔루션데이 행사를 개최, 다양한 보안 제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한승철 엔피코어 사장이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솔루션데이에서 국내 사례를 예로 들며 자사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한승철 엔피코어 사장이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솔루션데이에서 국내 사례를 예로 들며 자사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정부기관 관계자와 금융·교육·기업 등 다양한 분야 보안실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엔피코어는 △국내 APT 공격대응 사례 △APT 이중방어 솔루션 ‘좀비제로’ △인터넷 사용관리 솔루션 ‘인포벤터 EIM’을 소개했다. 특히 솔루션 데모도 함께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

좀비제로는 가상시스템을 이용한 행위 기반 네트워크 탐지 제품과 에이전트형 사용자단 행위 기반 탐지·차단 제품을 연동해 통합분석으로 오탐률을 최소화함으로써 네트워크 우회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강력한 이중보안 시스템이다. APT 대응 솔루션 도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베트남에서 가장 도입하고 싶은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회사는 이와 함께 비업무 차단으로 인터넷 사용관리가 가능한 인포벤터 EIM과 방화벽, IPS, VPN, Q0S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다기능 통합 보안관리 솔루션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약 40개 기관 및 기업에서 데모 요청을 받았다. 파트너십 체결을 희망하는 현지 업체도 줄을 이었다.

한승철 엔피코어 사장은 “이번 솔루션데이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 보안 시장 진출에 확신을 얻었다”며 “지난 8월 설립한 현지 대표사무소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