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대 IT 기업 알리바바가 세계 온라인 생체인증 컨소시엄 ‘파이도(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의 보드 멤버가 됐다.
FIDO 얼라이언스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을 보드 멤버로 맞이했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 알리바바 그룹의 결제 사업을 담당하는 알리페이는 컨소시엄 창립 멤버인 녹녹랩스와 함께 FIDO 기술이 적용된 보안 결제 솔루션을 보급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이다. 자회사인 알리페이는 이미 화웨이와 손잡고 최신 스마트폰 ‘어센드 메이트7’에 지문 인식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릴 연례 총회에도 참여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연말 발표할 글로벌 인증 기술 표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행사는 국내 인식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이 주최한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