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에티오피아 아다마과학기술대학 학사시스템 구축한다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에티오피아 아다마과학기술대학의 ‘ASTU(Adama Science & Technology University) 학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토마토시스템의 학사패키지로 구성되며 오는 12월 시스템 오픈이 목표다.

아다마과학기술대학은 학생수 2만여명, 교직원 3000여명 규모의 에티오피아 최초 국립 과학기술대학교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유사한 대학교다. 이 대학은 교직원관리·학적관리·수강관리·강의실 배정 등 대학의 모든 업무를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터라 관리상 많은 불편함이 있었고 유지를 위한 인건비도 상당한 부담이었다.

이번 사업은 에티오피아 IT기업 ASTUE 엔터프라이즈와 협력을 통해 진행했다. KOTRA 에티오피아 무역관이 두 회사의 가교 역할을 했다.

ASTUE 엔터프라이즈의 오강근 본부장은 “토마토시스템의 학사시스템을 현지 상황에 맞게 수정·개편해 아다마과학기술대학에 적용, 선진화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토마토시스템 학사패키지와 제품으로 에티오피아 전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에티오피아는 31개 국립대학과 500여개 사립대학이 존재하는 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사업을 초석으로 에티오피아 전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제품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은 일본·베트남·동티모르·말레이시아 등에 업무시스템을 구축한바 있으며, 최근 KOTRA 등 전문기관을 통해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