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600만 요우커에 지역 쿠폰 서비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중국 지역 정보 플랫폼 따종디엔핑(대표 짱타오)과 제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에 지역 쿠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따종디엔핑은 중국판 옐프로 불리는 지역 정보 제공 업체다. 티몬의 국내 주요 지역 맛집 및 유명 상점 정보와 할인쿠폰을 받아 제공한다. 중국 관광객은 원하는 업체 쿠폰을 모바일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을 앞두고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이 기간 한국방문을 준비하는 중국 관광객의 관심이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국경절이 인천아시안게임과 겹쳐 지난해보다 30~40% 많은 중국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한다.

탕하오 따종디엔핑 해외사업부장은 “K팝과 드라마 영향으로 한류 열풍이 부는 이 때에, 티몬과 공동 프로모션으로 중국 이용자에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연말까지 여러 테스트 프로모션을 지속 진행해 추후 확대된 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한익 티켓몬스터 경영전략실장은 “디엔핑과의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추후 수출 상품 판매 연계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내수 경기 부활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티몬을 통해 골목상권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체도 경기 진작 효과를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