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터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는 지난 7월 7일부터 1개월 간 진행한 ‘제1회 터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상상을 현실로! 터치로 하는 되는 디스플레이 세상’이 주제였다. 총 245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현실성·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4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여러 장의 카드를 하나로 모아 슬라이딩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슬라이딩 카드’를 제안한 숙명여자대학교팀(조나은·신정선·안수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관광버스 창문에 투명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창밖으로 보이는 서울의 모습과 관련된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고 증강 현실을 즐길 수 있는 ‘터치 서울’을 아이디어로 낸 연세대학교팀(김군호·구자훈·신후림)이 수상했다.

이 밖에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스마트 침대인 ‘터치 마이 베드’를 제안한 인하대학교팀(문수현·박종훈)과 자에 적용된 터치기술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자+’를 제안한 한국교통대학교 유남규 학생 외 3명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은 내달 6일 개최되는 ‘제5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공모전 수상 작품은 ‘2014 IMID 디스플레이 전시회’의 터치 이벤트관(Touch Zone)에 전시될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