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LG전자, 무엇을 준비하나?(5) 소송 블랙홀

[IP노믹스]LG전자, 무엇을 준비하나?(5) 소송 블랙홀

LG전자를 상대로 한 특허 소송은 총 70여종이 넘는 기술군에서 다양하게 발생했다. 이 중 LG전자 제소에 가장 많이 활용된 특허는 ‘원격통신(Telecommunications)’으로 나타났다. 원격통신은 멀리 떨어진 사용자가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위치 모니터링(Location Monitoring)·채널할당 등이 핵심 기술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2004~2013년) 총 70여종의 특허(USPC Class 레벨 기준)가 LG전자 제소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원격통신 부문에서 총 61개 특허가 소송에 사용됐다. 지난해에도 14개의 원격통신 특허가 LG전자 제소에 사용됐다. 원격통신이 지난 10년간 LG전자를 가장 집요하게 괴롭힌 특허기술인 것이다.

원격통신 외에 △그래픽 처리(Computer Graphics Processing) △텔레비전(Television) △ 능동고체소자(Active Solid-State Devices) 등의 특허도 LG전자 제소에 자주 이용됐다.

그래픽 처리 특허는 LG전자 제소에 50개 이상 사용됐고, 텔레비전과 능동고체소자 관련 특허 역시 40개 이상이 사용됐다. LG전자 제소에 20개 이상 특허가 사용된 분야는 총 12개 부문에 달한다.

원격통신 기술 개념도
원격통신 기술 개념도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LG가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LG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LG전자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LG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LG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LG의 주목 기술 △9대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LG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LG전자, 무엇을 준비하나?(5) 소송 블랙홀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